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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치과의사로서의 삶 -이영희

회차
제 45호 협회 회보
작성일
2003.03.16. 16:59:00
조회
136
첨부
존경하는 회장님 이하 회원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우리가족이 뱅쿠버에 이민온지도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큰딸(효진이)은 내년 대학 진학해서 미술을 전공할 예정이고 쌍둥이 아들(재호, 재성)은 곧 중학생(8학년)이 됩니다.  애들 모두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고 올바르게 자라고 있으며 영어 실력이 상당함을 늘 가슴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곳 뱅쿠버의 6월은 길거리마다 갖가지 꽃으로 장식되어 정말 아름답고 기후가 무덥지 않고 시원하며 공해가 없습니다. 또 곳곳에 수많은 골프장, 테니스장, 훌륭한 공원을 볼 수 있고 특별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교통이 복잡지 않고 질서있는 운전을 함으로써 교통사고, 범죄가 많지 않으며 부정부패가 심하지 않는 나라 입니다.  그러나 Job을 갖기가 힘들어 많은 교민들이고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Crab(게), Salyson lobster(바닷가재)가 유명하며 multi-cultural여서 여러 민족의 문화, 음식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초에 캐나다 치과의사 시험(N.D.E.D)에 합격했습니다.   작년 10월에 개업을 했고 환자들의 요청에 따라 또 다른 한 곳에 개업하기 위해 공사중입니다.   면허 취득 과정이 너무나 힘들고 어려웠지만 좋은 대우를 받고 있고 캐나다인, 중국, 남미인 등 여러 민족을 치료 할 때면 보람을 느낍니다.

  N.D.E.D 시험중 일차는 기초의학에 관한 필기시험, 이차는 임상에 관한 필기시험, 삼차 시험때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8시간 이상을 마네킹과 씨름을 해야 했습니다.

  사차 시험을 위해 적당한 Case의 환자(clⅡ A·F. clⅡ Gold Inlay, clⅡ Composite Resin filling)를 구해야 되는데 쉽지가 않아서 수백명의 환자를 만나야 했으며 일단 환자가 정해지면 시험 당일날 감기가 걸리지 않도록 하는 등 항상 환자를 감시(?)해야 했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치과 보험이 없으며 개인적으로 보험을 가입해야 합니다.  진료수가는 대략 근관치료(3근관)가 $700(56만원), Gold cr, Gold Inlay, PFM01 $650, A·F(1와 2면)이 $150 정도 입니다.  미국 Implant 학회 중 규모가 가장 큰 A.A.I.D Maxi Course를 금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5일씩) 다니고 있는데 비싸고 힘들지만 정말 놀란 것은 좋은 실습(사체 실습, 동물턱뼈 실습), 최신정보, 세계 최고의 강사진 (칼 미쉬교수 등)이였습니다.

  앞으로 많은 공부를 해서 Implant 전공을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항상 참고 격려해 준 아내와 새로운 땅에서 삶을 열게 해 주신 거룩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치과 진료를 통한 선교 활동이 제 꿈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발전을 빌려...

June 10 2001   Dr. Young he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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