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치과의사회. 치아의 건강을 위해 경상북도치과의사회가 함께합니다.

62회 이전 회보

Home > 회원마당 > 회보 > 62회 이전 회보

왕초보시절의 Sinus Lift 시술기 -문일환

회차
제 45호 협회 회보
작성일
2003.03.16. 17:03:00
조회
105
첨부
지금은 Implant가 대중화 되었지만 1990년대에는 각 분회마다 몇몇 술자만이 시술하고 있었고, Study Group을 통해 연수를 받고 있었다.  또한 그때까지는 Blade Implant가 매식된 것을 볼수 있었다고 기억된다.

  그래서 그에 대한 평가는 Iong term에서 이론이 많았다고 생각된다.

  내가 Implant에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1990년초 재벌Group 회사 공장장이던 고교 선배가 서울로 전근을 간다고 치과치료를 하기위해 치과의사의 소개를 부탁하여 Partial Denture를 하라고 소개를 했는데 2년후 전무로 승진하여 다시 구미에 근무하게 되어 치료를 받으러 왔는데, 그때 Partial Denture를 하지 않고 Implant를 했다고 하였다.

  그런데 Blade Implant 의 한 부분이 Labial로 노출되었고 식립부위에서 Pus가 나오고 있었다.

   X-ray를 촬영해 보니 골 파괴가 심했다.  그후 그는 Implant를 제거하고 Partial Denture를 하였다.

  그래서 그때는 Implant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는데 Blade Implant는 차츰 퇴출되고 지금의 Bone Intergrated Implant가 나오기 시작하여 메스콤을 통해 홍보가 되고 환자들의 문의가 계속되어 1995년 고려의대 안암병원 치과에서 1년 과정의 Implant 연구 코스에 등록을 하여 수강하였다.

  1996년 6월 처음으로 하악 우측구치부 (7 6)가 결손된 부위에 ITI Implant를 2개 식립하고 절개부위 상처가 치유된 후 동일 환자의 상악좌측 구치부 (6 7)에 심으려 했으나, Sinus Lift를 하지 않고는 식립할 수 없는 Bone Height를 가지고 있어 (그림1) Live Surgery Obsevation때는 아주 쉬운 것 같았으나, 식립한 경험도 없는데 막상 하려니 여러 가지 신경쓰이는 것이 많았다.  

  초보 운전자가 도로 연수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달리는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다.

  그래서 Window Opening을 하여 Sinus Membrane을 박리하다 찢어졌을 때 합병증에 대하여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자문을 구하고 권종진 고대안암병원 치과과장님께 다시 상담을 한 후 Sinus Lift에 대한 Video를 여러번 보면서 자신감을 키웠다.

  Sinus Lift에는 Window Opening과 Socket Lift의 두가지 방법이 있으나, (회보 제43호 권종진 교수 학술논단 참조) Window Opening을 선택하기로 하고, 마취후 통법대로 절개를 Canene Fossa area로 부터 Zygomatic Buttress 부위까지 하고 No.8 Round Bur를 이용하여 천천히 골을 삭제하여 푸른 빛이 나는 점막이 보일때까지 약20mm×15mm 정도의 Window를 형성하였다.

(그림2) 이때 골 표면은 Cortical Bone이라 단단해서 Implant 식립때 같이 800회전의 Engine 속도로는 잘 삭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Engine의 Power가 요구되었다.

  그래서 회전수를 올리는 대신 Saline 공급을 충분히 해주면 마찰열을 줄일 수 있어 골 손상을 막을 수 있었다.



  Window가 완성되면 골면을 가볍게 두드려 상악동 내로 Window 측벽을 골절시켜 점막을 조심스럽게 박리하여 상부로 밀어 올렸다.

  그런데 점막은 생각보다 잘 찢어지지 않았고 쉽게 박리 되었다.

  점막이 찢어지지 않았을 때에는 환자가 순을 쉴때마다 공기압에 의해 점막이 움직이게 된다.

  그리고 나서 Implant를 식립했는데 Drilling할 때 상악동 내면으로 관통한 Drill이 점막을 뚫지 못하도록 Periodental Elevator를 상악동 골내면과 Membrane사이에 Protector로 사용하여 Membrane을 찢는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Implant를 식립후 내부 충전제로 여러 가지 재료가 있으나, 합성골을 사용하여 Implant가 충분히 파묻힐 수 있도록 하였으며, (그림3) 절개 부위를 긴장감 없이 봉합을 하고 약7일 정도 항생제와 소염제, 진통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억제하고 연조직이 치유될때까지 코를 풀지 못하도록 했다.

  한 Case를 해보니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면서 두려움이 없어지는것 같았다.

  그 이후 여러 Case의 Sinus Lift를 해 보았는데 성공적이었으며, 이 환자는 아직 잘 사용하고 있다.

  여러 회원들이 지금은 Sinus Lift를 많이 하고 있겠지만 혹시 주저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구강외과를 전공하지 않은 G.P.들도 조심스럽게 시도해 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 Partial Denture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의미에서 모든 회원들에게 권하고 싶다.
Total : 426개 (page : 28/29)
No. 제목 회차 작성일 조회
21 회무연락처 제 45호 협회 회보 2007.02.27 10535
20 회장 인사 제 45호 협회 회보 2003.03.16 57
19 이의근 지사 치협 명예의원으로 위촉 제 45호 협회 회보 2003.03.16 57
18 이의근 경북지사 본회 이사회 참석 제 45호 협회 회보 2003.03.16 94
17 문일환 회장 평통자문위원 위촉 제 45호 협회 회보 2003.03.16 45
16 가뭄 극복 성금 전달 제 45호 협회 회보 2003.03.16 49
15 전국 시도지부장 회의 문일환 회장 참석 제 45호 협회 회보 2003.03.16 56
14 보철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집담회 성료 제 45호 협회 회보 2003.03.16 66
13 대한치과이식학회 경북 동우회 창립 총회 제 45호 협회 회보 2003.03.16 133
12 전국 시도보험이사 연석회의 제 45호 협회 회보 2003.03.16 112
11 2001년 춘계 학술대회 개최 제 45호 협회 회보 2003.03.16 51
10 제 56회 치아의날 행사 지원 제 45호 협회 회보 2003.03.16 76
9 일본 선단기술연구소 오사카 지부와 학술 교류 협정서 조인 제 45호 협회 회보 2003.03.16 95
8 우즈벡/카작 공화국 방문기 -김상호 제 45호 협회 회보 2003.03.16 106
현재글 왕초보시절의 Sinus Lift 시술기 -문일환 제 45호 협회 회보 2003.03.16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