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삼복더위에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지난번 춘계 학술대회에는 회원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로 성황리에 마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료업 중에서도 우리 치과분야는 시중경기의 흐름과 정비례함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I.M.F 이후 국내 경기는 정부가 발표하는 모든 경제지표를 볼 때 호전되고 있다고는 하나 성공적인 월드컵으로 인한 기대 심리의 작용인지, 아니면 일부층에 국한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치과계의 체감 경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이 와중에 미국에서부터 들여오는 경제에 대한 적신호 소식은 우리들을 매우 불안하게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 치과인들은 사회지도층으로써 긍지를 가지고 고통을 안고 래원하는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술을 베풀어서, 짜증과 갈등의 생활에서 새로운 기쁨과 평안을 심어주는···, 무더운 날씨에 한모금의 시원함을 선사하는 인술을 베푸는데 최선을 다하여야겠습니다.

  이것이 의약분업으로 추락된 우리들의 권익을 회복하는 길이며, 환자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 가는 것이, 예상치도 못하였던 의료분쟁을 미연에 예방하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오는 9월,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하는 "추계 학술대회 및 가족동반 회원 친목대회"는 내적으로는 회원 상호간의 우의를 물론 새로운 학문을 접하는 좋은 축제의 한마당 잔치가 될 것입니다.  온 가족이 합심으로 참여하시어 치과계의 단합된 힘을 대외에 과시하는데에 힘을 실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