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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회장시절 - 문일환

회차
제 49호 협회 회보
작성일
2003.08.20. 01:12:00
조회
204
첨부
  내가 처음 임원으로 회무에 참여하게 된 것은 1986년 제19대 김종복 회장님 때였는데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분에 넘치게 1999년 4월 제24대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경상북도 치과의사회는 창립 이후 대구와 분리되기 전까지 대구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회장과 임원을 구성하여 자연히 대구 중심의 회무를 이끌어 왔으므로 실질적으로 제17대 윤대영 회장님때 부터가 진정한 의미의 경상북도 치과의사회라 해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1981년 경상북도 치과의사회는 대구가 광역시 승격으로 대구와 분리되어 적은 회원(약 100여명)으로 새로 출범하여 협회 내에서 뿐만 아니라 도내에서도 소규모 단체로 지역사회에 대한 영향력이 미약하였으나 그 동안 역대 회장님들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내심을 다지고 회원수도 약 500명으로 늘어난 큰 단체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여러모로 지역사회와 치협내에서 그에 걸맞는 위상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 나는 회장이 된 후 회원들의 권익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 역할을 다하여 지역주민으로부터 필요하고 유익한 동반자라는 인식과 인정을 받아 치과의사회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대외적으로 치과의사회를 알리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것이 언론을 이용한 홍보이기 때문에 처음 시도한 것이 언론 매체와 인터뷰였다.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 회장이 새로 취임하면 Box 기사로 지역 일간지에 프로필이 소개되었으나 경북지부는 한번도 소개된 적이 없어 내심 불만이었다.
  회장에 선출된 후 매일신문사를 방문하여 김부기 사장님께 대구와 경북 분리되었고 경북에도 매일신문 독자가 많으니 당연히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회장의 소개도 해주어야 한다고 부탁을 드려 나의 인터뷰 기사가 나가자 기사를 읽었다는 여러 사람들의 전화를 받으니 경상북도 치과의사회에 대한 어느 정도의 홍보 효과를 거두었다고 생각된다.
  그 이후 이의근 경북 도지사님을 비롯한 도 보건담당 부서와 돈돈한 관계는 물론 경상북도 행사 및 도내 다른 기관단체에서 개최하는 행사 때도 초청장이 오면 경상북도 치과의사회의 홍보를 위해 참석하고 지역 지도층 인사들과 친분을 쌓을 뿐 아니라 나의 임기동안 부임한 각급 기관장들과도 회동을 하여 치과계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전 방위 홍보 활동을 하였고 이러한 인간 관계에 힘입어 전용찬 당시 경북 경찰청장님은 다른 행사장에서 경주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을 맞추기 위해 경찰 Hel기를 이용하는 성의를 보이면서까지 보수교육때 초청 강사로 강연을 해준바 있다.
  그리고 한 지붕 4가족인 치과계 4개 단체간에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모임을 가져 서로간 이해와 협력에 좋은 기회가 되어 무료의치 장착사업 및 장애시설에 치과 기자재 협찬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의약단체 간에 교류가 없이 단체간 친선과 업무 협조를 위해 봄, 가을 두 번의 친선 골프 경기를 갖도록 제안하여 첫해는 단체장들만 참가하였으나 이런 모임이 있다는 것이 알려진 후 이의근 지사님 초청 형식으로 의약단체 간담회 후 친목을 도모하였으며 이 모임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알고 있다.
  이렇게 우리 치과의사회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각 회원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결과 조연에서 주연으로 우리의 위상이 몰라보게 높아져 김대중 대통령 경북도청 방문시 회원을 대표하여 치과의사회 회장이 처음으로 대통령 주최 오찬에 초청 받는 영애를 갖게 되었다.  이는 다른 지부에서도 없었던 일이기에 경북지부 위상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내부적으로 임원을 하는 동안 느낀 점은 전임 회장님들도 언급하였지만 회원들의 참여도가 너무 낮았고 심지어 분회장 및 임원들도 합동회의에 불참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임원들을 싱글 골퍼들로 진용을 가추었다.  그 이유는 모이게 하는 매개체도 같은 취미를(새들도 같은 깃털을 가진 새들끼리 모인다는 영어 속담을 거울삼아) 같은 스포츠를 통해 단합을 꾀하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임원을 구성하니 예상 되로 참석률이 좋았고 협조가 잘되어 회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임원회의도 그때까지는 경주에서만 열려 북부지역 임원이 경주에 오후 6시까지 도착하려면 토요일 고속도로가 막혀 오후 3시전에 출발해야 시간을 맞출 수 있으므로 진료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였고 경주나 포항지역에서도 토요일 중간지점인 대구까지 와 보아야 북구지역 임원들의 애로 사항을 알 수 있고 그것이 형평성에도 맞기 때문에 회의장소를 대구와 경주에서 번갈아 개최하였다.
  총회를 하면 회원이 500명인데 서로 미루어 참석률이 저조하여 김규진 직전회장님과 상의하여 회칙을 수정하여 대의원 총회로 변경하였으며 의약단체모임에서 의사회는 법률고문을 두고 있다는 것을 듣고 고문변호사를 위촉하여 회원들의 의료사고에 대비하고 회칙개정에 자문도 구하였다.
  일년에 두 번 발행하는 회보는 이미 공문으로 나간 것을 다시 보게 하는 기사가 너무 많아 회보편집을 일신하여 학술, 치무소식, 문예, 회원 및 임원동정, 신입회원 소개들을 실어 종합정보지 역할을 하게 하였다.
  학술활동에도 동기를 부여하고 치과 전문의 제도에 대비하여 멀리 가지 않고 보수교육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보철학회에 요청하여 보철학회 경북지부를 창립하였고 대한구강보건협회에서 경북지부를 재구성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춘계 학술대회때 임시 총회를 열어 구강보건협회 업무가 치무이사의 업무와 겹치므로 당해연도 치무이사가 구강보건협회 경북지부장을 겸하기로 결정하였다.
  더 나아가 국제화시대에 경북지부도 국제 학술 교류를 하고자 임원들과 동경에서 열리는 아세아 태평양지역 치과의사회의에 참석한 후 JIAD IMPLANT한국지사장인 황미숙씨의 중개로 일본선단기술연구소 임원을 접촉하였으나 고무로 회장님의 갑작스런 서거로 일이 잘 추진되지 않았으나 가나다 가쯔노리 선생이 오사카 지부 회장이 되어 고무로 회장님이 약속한 것이니 그 분의 유지를 받들어 오사카지부와 학술교류 협정을 맺자고 하여 2001년 6월 1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협정을 체결하여 이제 한번씩 상호 교환 방문을 하였으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집행부의 분신인 사무국 직원들(당시5명)에게는 임원들의 할 일의 많은 부분을 실질적으로 수행해준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 앙양을 위해 더욱 분발을 촉구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격려하였다.
  다음으로 치협내에서 경북지부에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는 이기택 협회장님과 협의하여 송영호 전회장님을 치협 감사로 당선시키기 위해 치협 정기총회 전에 각지부장들에게 협조를 구하여 최다득표로 수석감사가 되시어 경북지부의 발언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고 제주지부에서 제49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는 것을 보고 경북지부에서도 대회를 훌륭하게 치를 수 있다고 확신하고 이의근 경상북도 지사님을 만나 치협 대의원총회를 유치하고 싶다는 제안과 의의를 설명하고 전야제때 이 지사 님의 환영 만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고 이기택 협회장님께 다음 총회를 경북지부에서 유치하고 싶다는 제의를 하여 흔쾌히 지원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지난 2001년 4월 21일 경주에서 개최된 제50차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는 전야제때 이의근 지사 님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이튿날 총회석상에서 이의근 지사님의 치협 명예회원으로 추대되었고, 오랫동안 치과계 뜨거운 감자였든 치과전문의제도가 결정되었으며 총회 후 다음날 경상북도 지사배 골프대회를 끝으로 성공리에 마쳤다.  이러한 인연으로 이기택 협회장님과 더욱 신뢰를 쌓아 협회에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항상 경북지부의견을 물어왔으며 경북지부 행사 때는 매번 참석하여 격려와 상품까지 협찬해 주셨다.  경북지부에서도 협회에서 하는 일에 적극 협조하였으며 그 일 예로 제49차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인 FDI개최로 조성된 잉여금(17억)으로 3층인 회관을 5층으로 증축하자는 안에 대하여 협회장님의 협조 요청도 있었지만 협회 회관은 우리의 얼굴인데 멋지게 지어야된다고 판단하고 뜻이 통하는 지부장들에게 협조를 요청하였으나 지부장 회의때 반대의견이 많아 이기택 협회장님도 부결될 줄 알았지만 표결시 옆자리 앉은 공직지부 대의원들의 도움을 얻어 2표차로 가결시켰다  정말 아슬아슬했든 결과였다.  작년 총회때 증축된 회관5층 대강당에서 치협 총회를 개최하여 참석하니 그때 일이 새롭게 떠올라 가슴 뿌듯한 남다른 감회를 느끼게 하였다.
  이렇게 협회 일에 협조해 준데 고맙다는 뜻으로 나의 임기말 이기택 협회장님이 우리 임원들을 명문 골프장으로 초청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어 협회와 경북지부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였다.
  지역주민에 대한 활동으로는 수재나 연말 불우 이웃돕기 성금 모금시 첫날 제일먼저 본회에서 성금을 기탁하였고 각 시․군 분회는 별도의 성금을 기부하고 각 분회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재소자 및 장애자에 대한 무료진료와 무료 의치장착사업을 하였으며, 무료의치 장착사업을 시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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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제2회 합동회의 의결사항 제 49호 협회 회보 2003.08.20 288
87 집행부 동정 제 49호 협회 회보 2003.08.20 358
86 회원 동정 제 49호 협회 회보 2003.08.20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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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제31회 보건의 날 기념식 개최 제 49호 협회 회보 2003.08.20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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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시론] 어려울 때 윤리강령을... -신두교 제 48호 협회 회보 2003.03.16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