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과와 암관리과 통합 움직임에 따라···

경상북도 치과의사회(회장; 김원표)에서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치과계 전담 부서인 구강 보건과와 암 관리과와의 통합, 추진 계획으로 말미암아 치과계 전체에 파문이 일고 있음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이차제 에 구강보건과가 구강보건국 또는 구강정책국으로 승격되도록 본 치과계가 대동 단결하여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하고 지난 2003년 8월 12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항의성 건의문을 발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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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보건복지부장관  1. 최근 정부 각 부처간의 조직개편 계획에 의거 보건복지부에서 구강보건과와 암관리과의 통합 운영 또는 통폐합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바, 이는 국민건강을 저해하는 발상으로써 매우 놀라움과 당혹감을 감출 수 없는 현실입니다.  2. 옛말에 "건강한 치아는 오복의 하나"라고 하였으며 사람의 몸을 질병에서 보호하기 위해서는 기초 식품인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치아의 기능이야말로 절대적인 것임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리인 것입니다.  3. 그리하여 금년부터 저희 치과계에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먹는 즐거움과 더불어 건강 회복을 위해서 치아가 없는 노인 15,000명에게 무료틀니를 시술하고자 지난 6월 17일 정재규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약정서를 전달 한 바도 있었습니다.  4. 또한 세계선진국보다도 뒤지지 않는 한국 치과계의 양질의 의술과 그에 상응하는 의료기기의 발달은 경제자유구역 등에 "아시아 덴탈 허브 존"을 구축 보건관광사업으로서의 추진과 함께 외국 의료(구강진료) 관광객의 유치 및 의료장비 수출 산업에도 크게 일조 할 것이며,  5. 고령화 인구 시대에 대비한 구강보건 정책 개발과 산업체 구강보건실 설치를 위해서는 구강보건과의 업무가 동질성을 찾을 수 없는 암 관리과와의 통·폐합 보다는 오히려 구강 보건국으로 확대 전환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되어 건의하오니 적극 반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3.     8.     12.경상북도 치과의사회 회 장   김     원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