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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 받은것과 물려 줄 것

회차
제 52호 협회 회보
작성일
2005.04.22. 16:20:00
조회
169
첨부
법제이사를 맡은 지난 6년이 정말 빠르다.
  좀 더 열심히 봉사하지 못한것 같아 송구스럽고, 도와주신 모든 회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을 드리면서 소망을 적어본다.

1. 현재의 의료 환경과 미래
  환자와 의사간에 사소한 일도 의료분쟁으로 갈 수 있는 시대다.
  설명의 의무 및 모든 의무를 다하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지 않으면 그 화가 나와 동료에게 미친다.
  의료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동료를 경쟁자이기 전에 동업자로 생각하고 배려 해야한다.
  누구나 TV에 다음과 같은 광고들을 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첫째 달 ○○ 치과;
  아늑하고 꿈같은 대기실과 진료실, 기다릴 때 지루하지 않게 영화 감상실이 있고, 하나도 아프지 않은 무통 치료를 하고 고객을 최고로 생각하는 최고로 친절한 ○○ 치과.
  다음 달 이웃 치과;
  아늑하고 꿈같은 대기실과 진료실, 기다릴 때 지루하지 않게 영화 감상실이 있고, 건강을 위한 헬스실과 찜질방이 있고, 하나도 아프지 않은 무통 치료를 하고 교정 임프란트 보철을 전문으로 하는데 실력이 세계 최고이고, 스튜디어스 출신들이 서빙하는 최고로 친절한 ○○ 치과.
  그 다음 달은........
  서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하여 자본과 인맥을 동원 할 것이고, 생존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무한 경쟁으로 엄청난 광고비와 필요 이상의 설비 투자로 인한 경영부실, 과대 허위 광고로 인한 무질서한 의료환경이 형성되고 결국에는 모두가 공멸하고 말 것이다.
  치과계가 공존하기 위해 위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과대 허위 광고를 한 사람 중에 잘못인 줄 알고 광고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모두 몰랐거나, 사무장 기자 광고업자 기타 다른 사람이 된다고 하더라, 또는 나 모르게 하였다고 말한다.
  모르면 물어보면 되는데, 일단 광고하고 이득을 취한 후 사과한다.
  권투에서 발, 축구에서 손을 사용하면 안된 다는 규칙이 있다.
  의료법, 치과의사 윤리강령과 내규는 일종의 규칙인데, 어떤 이는 모법에는 문제가 없는데 왜 못하게 하느냐고 강변한다.
  그러면 치과의사 윤리강령과 내규를 고치든지 폐지하고 하면 된다.
  누구는 지키고 누구는 안 지키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법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지키지 않으면 소용없고, 신호등도 지키지 않으면 사고가 날 수밖에 없다.
  사실 대다수의 회원들에게는 윤리강령 하나만으로 족하다.
2. 물려받은 것과 물려줄 것
  1985년 나는 안동시에 공중 보건의로 배치 받아, 안동 공중보건의들의 대부이신 임 치과 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개원선배님들의 임상 및 학술세미나에 매주 참석하여, 임상과 사회 경험에 대하여 좋은 얘기를 듣고 때때로 취미생활도 같이 하며, 선배를 존경하고 동료들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후배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재미있고 보람된 공중보건의 생활을 하였다.
  법제이사로서 선배 동료 후배들에게 미력하게나마 봉사를 할 수 있었던 영광도, 사회 초년시절 안동에서 존경하는 선배님들에게 영향받은 덕분일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좋은 의료환경을 물려받았는데,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가 어떤 의료환경에서 생활하고, 치과계를 떠날 때 어떤 환경을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지를, 모두 스스로에게 물어 보아야 할 것 같다.
  선배를 존경하고 동료들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후배를 선도하는 좋은 환경이 이어지기를 소망해본다.

2005.2.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법제이사 박  병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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