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단 내음이 봄의 성숙을 일러주는 전령이라면 밤꽃 향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이다.
그 향이 진하다 못해 독하기까지 하다 밤꽃이 피는걸 보고 여름이 왔구나 하는 생각도 잠시 벌써 입추를 맞이
하고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의식 속에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의료 서비스를 타 병원 보다 차별화 해
야한다. 병원마다 원장님의 깊은 뜻은 경영상태,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 관점에서 점검 받고, 해결책을 만들어
내고 이를 실행에 옮기고 또 점검 받는 과정을 통해서 고객만족으로 성공하고 싶어하는 진취적인 성격을 가지
고 있다. 고객을 위한 좋은 환경의 병원 인테리어, 직원들의 친절 서비스, 의료인으로서의 양질 진료 등 원장님의
이러
한 뜻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준다면 STAFF들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같이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
가지 친절 중심으로 고객만족을 추진한 병원은 직원들에게 인사연습과 전화예절 교육을 시키고 몇 번의 친절
여부를 조사하는 모니터링을 실시한 것으로 고객만족 경영이 된 것으로 착각하곤 한다. 고객만족 경영의 도입
지 에서 발생되기 쉬운 조직 내부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많은 사람들이 자율적으로 참여를 유도해야 개선의 불
길이 타오를 수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은 안 돼! 그 사람은 구제불능이야 라는 생각으로 직원을 나무라기만 한다면 직원은 결코 변할 수 없다
인간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누구에게나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직원을 변화시킬 /려면 우선 직원을 믿어야
한다 구제불능이라고 단정 지어버린다면 직원은 마음의 문을 닫고 자신만의 세계를 고집할 뿐이다. 원인은 경
영자인 나 자신에게도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한다.
어떻게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동기유발 시킬 것인가? 어떻게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하여 고객만족을 위해 실
천하도록 할 것인가? 즉 직원 만족을 통해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직원들이 원장님으로부터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직원 스스로가 병원 경영의 주체로
의식하게 된다면 고객을 향한 친절서비스는 자연스럽게 우러나오게 될 것이다. 직원들의 이직율이 높은 이유
는 지금 일하고 있는 병원에서 오래 근무해야 할 책임의식이나 자긍심이 부족하다는 것과 이러한 부분에 있어
직원을 충분히 동기유발 시켜야 하는 지속적인 관심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크나큰 선물을 얻기 위해선 무수히
많은 과제들과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것이다.
지금의 세상은 시대라고 한다. 차와 사람, 컴퓨터, 기업 등 무엇이던 빨리 움직이고 받아들여야만
하는 시대 더 빨리 움직여야만 대접받는 시대인 것 같다.
느림과 여유의 미덕이 사라지고 빠름과 재촉이 지배하는 시대 속에서도 변화는 끊임없이 되고 있다 우리가 그
기에 촉각을 세우지 않으면 늦다. 환경에 맞게끔 우리 자신도 변화하고 조직도 변화해야 한다 우리는 변화가
너무 빨리 진행되어서 이미 사라져 갈 때 비로소 오늘을 보기 시작하는 역사의 한 시점에 살고 있는 건 아닌지...
고통과 쾌락은 가면을 쓰지 않는다고 오스카 와일드는 말했다.
홀로 앓는 병에 명약이 있을까 그러나 심히 앓아본 사람은 새로운 지식을 얻었다고 말할 수 있다. 적어도 애통
하는 사람을 위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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